[프라임경제]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기업 에스넷그룹은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으로의 대대적인 확장을 선언했다. 기존의 IT 인프라 구축 역량을 AI 분야와 융합하고, 더 나아가 풀스택 AI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이다.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AI 컨설팅, 플랫폼 개발,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에스넷그룹 AI센터를 오픈하여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038680)은 2017년부터 사내 '오감지능연구소'에서 구글의 텐서플로우(Tensor Flow) 기반의 AI 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응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네트워크 이상 감지 시스템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AAI(Applied AI)팀을 설립하여 AI 사업을 본격 확장해 제조 기업 에너지 절감을 위한 EMS(Energy Management System) 및 AI 컴파운드 시스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굿어스는 AI 인프라에서 가장 화두인 엔비디아 파트너사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AI 모델인 '하이퍼 클로바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그룹사별 AI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에스넷그룹 AI 센터에서 그룹차원의 AI 사업을 일원화 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넷시스템은 AI 서비스 융합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에스넷그룹은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AI 인프라 컨설팅, 플랫폼 개발, 구축, 운영 등 AI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넷그룹의 AI 센터 신설을 통해 IT 인프라 전문기업에서 AI 전문기업으로의 진화를 예고하며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성일용 에스넷그룹 AI 센터장은 "금번 AI 센터의 출범은 에스넷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 및 ICT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다년간 축적된 AI 솔루션 개발 경험, AI 인프라 구축 경험, AI 기반 시스템 구축(SI) 경험을 결집하고, 국내외 AI 전문기업들과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하여, AI 인프라·서비스 통합 사업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에스넷그룹만의 ICT 인프라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AI 인프라 구축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에 필요한 인력 및 기술력 보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