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자체 개발한 laaS 솔루션 '클라우드잇'이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제도의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민간‧공공기관에 자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기관 납품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판로개척 지원‧기술개발 혁신 역량을 제고의 기회가 제공된다.
선정 기준은 △자격 검토 △규격 검토 △구매평가 △구매심의 등이다. 해당 제도를 통해 수요기관은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할 수 있고, 기업은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해 제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 선정된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의 원천 기술을 집약해 탄생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으로, 가상 자원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능을 구현한 역가상화 기반의 자체 개발 커널이 적용돼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CC 인증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 획득 △우수 조달‧혁신 제품 선정 등 다수의 민간‧공공기관에 도입해 기술 상용화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534개 공공기관이 기술개발제품 구매기관으로 참여 중으로 오는 2030년까지 공공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예정이다. 향후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잇의 수요기관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다수의 기관에 도입된 VM웨어의 판매 정책 변경으로 클라우드잇이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명진 대표는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가 처음 선보인 서버 가상화 솔루션"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해 온 핵심 제품으로 기술 경쟁력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