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1일 뷰노(338220)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연장 △미국 진출 가시화 △올해 3분기 적자폭 감소 및 4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 등 성과에 따라 주가 상승이 대세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1927원을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으로 현가화한 1607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며 '딥카스'의 수가가 하락할 시점이 내년 3분기에서 2027년 3분기로 연기됐다"며 "환율에 따른 미국 매출액 상승 여력, 미국 파트너사로 인해 탄력 받을 침투율을 반영해 '딥카스'의 국내외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이 숫자로써 스스로를 증명하면서 주가 상승이 대세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의료기기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뷰노의 올해 2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5.1% 늘어난 68억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35억원이다.
주력 제품인 24시간 내 심정지 예측 솔루션 '딥카스'의 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186.5% 증가한 54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 17개소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95개소에서 3만8000개 이상의 병상을 커버하는 수준으로 '딥카스'가 납품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병상이 가장 많은 BIG 5 병원 중 한 곳인 삼성서울병원에 올해 6월부터 납품이 시작돼 나머지 병원들로의 빠른 침투가 전망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소비자 거래(B2C)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Hativ)'도 5월 가정의 달 맞이 행사 등을 통해 매출액 4억7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바라봤다.
비용 측면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관련 미팅과 컨설팅 작업이 진행되면서 영업 적자가 3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4% 늘어겠지만, 이는 상반기에 비용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3분기 적자 폭 축소 및 4분기 BEP 달성을 향해 사전에 투자해야 하는 필수적인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신민수 연구원은 "국내 '딥카스'의 분기별 성장이 꾸준히 이뤄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BIG 5 병원 중 일부 병원에서 '딥카스'를 도입하고, 기타 병원들의 적극적인 솔루션 채택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장하는 매출액과는 다르게 변동비, 컨설팅비 등 크게 늘어날 여지가 적다고 판단, 3분기부터 영업적자 폭이 66%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