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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파월 9월 금리인하 언급에 상승…나스닥 2.64%↑

WTI, 4.26% 오른 배럴당 77.91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8.01 08: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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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9월 금리인하 언급에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99.46p(0.24%) 오른 4만842.7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86p(1.58%) 뛴 5522.30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51.98p(2.64%) 상승한 1만7599.40에 장을 마쳤다.

연준은 이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9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르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며 "경제가 기준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 FOMC의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비둘기적인 파월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11bp 밀린 4.03%로 마감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10.1bp 내린 4.26%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비 0.44% 내린 104.10pt를 기록했다.

M7은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가 12.81% 급등한 가운데 테슬라가 4.24%, 아마존이 2.90% 올랐습니다. 애플과 알파벳 1%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1.08% 내렸다. 정규장에서 2.51% 상승한 메타는 장 종료 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경기소비재가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 부동산은 약보합세로 부진했다.

국제유가는 하마스 지도자 피살 소식애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18달러(4.26%) 뛴 배럴당 77.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2.09달러(2.66%) 오른 80.7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76% 오른 7531.49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53% 뛴 1만8508.65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1.13% 늘어난 8367.98을 기록했다.

또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6% 상승한 4872.94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