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청군과 진주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고 있다. 산청군은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산청-진주 상생상품권 발행(2차)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양 시군은 지난해 총 20억원(지류) 규모의 상생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상생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10억원(지류)으로 산청군 1억원, 진주시 9억원이 발행 목표다. 상품권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며 소비자는 1인당 30만원 한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산청군과 진주시는 동일 생활권인 주민들에게 서로의 지역에서 자유롭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민편의 제고 및 지자체 간 상생발전 도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동 발행한 상생상품권이 산청과 진주 주민들의 경제 활동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이번 2차 상생상품권 발행도 각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한 광역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이웃 산청과는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무협의회는 2018년 10월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진양호 생태계교란 동식물 공동퇴치사업 및 환경정화활동 △축제·관광 교류·협력 △체육상생발전 교류·협력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개최 △평생교육 1일 테마강좌 진행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 운영 △관광 캐릭터 협업 콘텐츠 제작 △상생상품권 공동발행 △일자리박람회 공동개최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