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001290) 실적 부진 속 임태중 대표가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임했다.
31일 상상인증권은 임태중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 했다고 공시했다. 임 대표 사임에 따라 황원경 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을 거쳐 2022년 4월 상상인증권 경영전략기획총괄 부사장으로 입사한 뒤 그해 9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기존에 대표를 맡고 있던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올해부터는 단독 대표를 맡아 상상인증권을 이끌었다.
임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으나 남은 8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상상인증권은 일각에서 제기된 경영실적의 부진에 대한 책임 사퇴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임 대표가 개인적인 사유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조만간 신임 대표를 물색해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