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분야에도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바람이 불 전망이다. 업무 효율화 및 고객 만족도 제고 측면에서의 강점이 주목된다.
인큐텍(대표이사 송인규, 고려대 겸임교수)은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김용태)와 지난 21일 'AI 보험인'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설계사에게 AI 기술 습득을 지원, 업무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와 고객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보험 설계사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국내 보험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 하기를 기대했다.
협회와 인큐텍은 또 'AI Insurance Marketer(AIIM)' 자격증을 도입하기로 했다. 자격증 시험은 매 3개월마다 시행될 예정이다. 자격증 관련 온라인 과정인 'AIIM 온라인과정'은 다음달 27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많은 보험 설계사들이 AI로 인해 실직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협회는 AI 보험인을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인규 인큐텍 대표이사 겸 고려대 겸임교수는 "그동안 많은 기업교육을 통하여 AI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입증됐다"며 "보험설계사들은 모두 1인기업 같은데, AI로 많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큐텍은 작년 6월부터 AI비서만들기 교육을 시작, 최근 마이지니 6기 과정까지 500명이 넘는 AI 관련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재능기부로 장애인에게 AI 교육을 무료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