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계속 안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의 '2024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전산업 분야의 8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1.4p 하락한 7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0.2p 상승을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세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80.4로 전월대비 2.9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7p 하락한 75p로 조사됐다. 건설업(71.5p)은 4.9p 떨어졌고, 서비스업은 75.7p로 0.1p 상승했다.
업종별 전망지수 중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분야는 82.3p에서 4.3p 오른 86.6p 기록했고, 기타운송장비(86.3)는 4p 오른 90.3p로 6개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음료 분야는 (103.4) 11.7p 감소했고, 비금속광물 제품 역시 전월대비 8.2p 낮아진 63.2p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6.4→71.5)이 전달보다 4.9p 하락했고, 같은 기간 서비스업(75.6→75.7)은 소폭(0.1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 부동산업은 74.4, 사업 시설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86.4p로 4개 업종에서 상승을 보였다.
운수업(74.2p) 교육서비스업은(85.8p)를 기록하며 각각 4.6p, 3.8p 등 6개 업종이 하락했다.
전산업 전망은 수출은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 사정 등은 하락했다. 역 계열 추세인 고용 전망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역시 △생산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등은 전월대비 하락했고, 역 계열 추세인 고용 전망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제조업 전망은 수출‧영업이익은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자금 사정‧내수판매는 낮아졌다. 역 계열 추세인 고용 전망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8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제조업은 △원자재 △수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설비 등은 개선됐지만,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은 영업이익과 역 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기업 경영상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62.9%) △인건비 상승(44.3%) △업체 간 과당경쟁(34.6%)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대비 1.4%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0.7% 내렸다.
업종 규모별로 소기업(68.4%→67.7%)은 전월 대비 0.7%p 하락했으며, 중기업(78.3%→76.2%)은 2.1%p 떨어지며 모두 전 분기 대비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