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고의 손해보험 모집인으로 인정받는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손해보험협회는 시대 변화에 맞춰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30일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2807명의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2527명 대비 11.1% 증가한 규모다. 손해보험업계 전체 전속 보험모집인 12만500명의 2.3%에 달하기도 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모집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손해보험 전속 보험설계사 및 개인보험대리점 중 최고의 모집인을 선정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을 운영해왔다.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 조건으로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평가기간 동안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계약유지율 95% △25회차 계약유지율 90% △전 종목 계약체결건 1500건 이상(장기보험 300건 이상) 등이 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직전 5년간 이 같은 조건들을 달성해야 하므로 완전판매 동기부여 및 보험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손해보험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지원사업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인지도 제고 및 보험영업 연계성 강화를 위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인증서와 배지 등 기념품과 함께 영업현장 활용도 지원한다.
또 소비자가 블루리본 컨설턴트 명함 등에 수록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손해보험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에 연결되어 인증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15주년을 맞이해 전문성 및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엠블럼 등을 새로이 제작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맞춰 인증자 선정기준을 정비하고 인증자 및 보험모집인들의 완전판매를 위한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모아 차별화된 자격제도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