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간외에서는 백광산업(001340), SG(255220), 동운아나텍(0941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백광산업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10.00% 오른 1만670원, 9.97% 상승한 3585원, 9.79% 뛴 2만75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백광산업의 상한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 신규공장투자를 진행한다는 공시로 인해 향후 성장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하는 투자 규모는 3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 자본 2136억5181만7625원 대비 140.4% 해당하는 금액이다. 투자목적은 이차전지 기초소재 설비투자이며, 투자 기간은 금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31일까지다.
SG의 상한가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의 핵심인 도로 복구 사업에 뛰어든다는 모 매체의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SG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정부 자금 지원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스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도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로, 인도는 국가 차원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으로 도로 포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운아나텍의 상한가는 내년 공복, 식후 상관없이 혈당 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동운아나텍은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세계 첫 타액 혈당측정기 '디살라이프(D-SaLife)' 상용화 및 출시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원래 디살라이프는 공복에서만 혈당이 측정되는 원리로 개발됐지만,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논의를 거쳐 공복·식후에서 둘다 측정이 가능한 기기로 재개발했다.
동운아나텍은 내년 인허가를 획득하고 식약처 허가를 받은 뒤 해외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6년에는 미국이나 중국, 인도 인허가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