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원시스(068240)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발주한 498억원(부가세 제외) 규모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동차 제작구매' 사업 입찰에 낙찰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다원시스가 수주한 이번 사업은 기존 7호선의 도봉산역에서 옥정까지 연장되는 노선에 투입되는 신형 전동차이다. 7호선 라인은 다원시스에서 2023년 12월 서울교통공사 5호선과 7호선 216칸을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수주해 현재 사업수행 중에 있는 노선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7호선 전동차는 총 40칸으로 전동차의 성능은 최고속도 100km/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km/h 이상이다. 최종 편성 납품기한은 2027년 12월까지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도봉산~옥정 연장선 7호선 전동차를 추가 수주함으로써 계약조건에 따라 기존 7호선(부천 연장선) 16칸 차량 제작규격과 동일하게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계 및 형식승인을 동일하게 적용해 재승인 절차 없이 연속생산을 통해 품질 좋은 전동차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도시철도 전동차 500량 이상 및 간선형 전동차 ITX-마음 100량 이상을 납품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으로 바탕으로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할 것"이라며 "현재 제작중인 5호선과 7호선 216카 전동차에 이은 후속 차량 연속생산으로 더욱 숙련된 기술로 차량의 안정적인 설계와 제작이 용이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신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성능의 전동차를 제작하고, 공조설비 공기질 개선 장치 및 상태 기반 유지보수장치(CBM) 등으로 승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