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 2013년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44개와 종합병원 205개 등 모두 24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명기독병원은 Stroke Unit(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와 조기 재활 평가·실시율, 퇴원 시 기능평가(Functional outcome scale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6개 지표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 점수 96.09점으로 전체 평균 88.13점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2021년 4월 대구·경북 최초로 뇌병원을 개원했으며 신경과 전문의 4명, 신경외과 전문의 5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11명의 전문의가 '예방 진단', '신속 대응', '예후 관리'를 목표로 연간 외래 환자 10만명, 뇌혈관조영촬영 및 중재 시술 1천여건을 시행하는 명실상부한 경북 동해안권 대표 뇌병원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가 지정한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이자 신경외과 전 의료진은 뇌졸중 시술 인증의이며,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가 지정한 신경중재치료 인증기관이다.
조상희 뇌병원장은 "우리 뇌병원이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의료진과 스텝 모두 지역 대표 뇌 질환 전문 병원을 목표로 빠른 진단과 치료, 환자 맞춤형 재활 치료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뇌 건강 지킴이 역할에 전력을 다해 지역 대표 뇌병원의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2022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 결과 5위에 오를 정도로 사망 위험이 높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심평원은 2006년부터 평가를 통해 급성기 뇌졸중 의료서비스 질을 관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