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
김포한강2지구는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최초 분양을 거쳐 신규 주택 총 4만6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조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 조성을 병행하고, 부지 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 착공과 분양을 추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4만6000호 규모로, 김포한강신도시와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한다. 이에 이미 개발된 지역과 연계해 공간적 완결성을 강화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을 확보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지구(731만㎡) 조성시 연접한 △한강신도시 △장기지구 △양곡지구 △감정1 지구 '총 4개 지구(1292만㎡ 7만호)'와의 통합규모는 2023만㎡다. 분당 신도시(1964만㎡)와 비슷한 규모 생활권이 형성되는 만큼 총 11만6000호(계획인구 약 30만명) 규모 수도권 서부지역의 거점도시로 기능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여의도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병목구간 해소 등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대책도 수립해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실제 GTX-D를 포함해 김포골드라인·공항철도 등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한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해 즉시 예타신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신설될 서울 5호선역 인근 지구 중심부는 'Compact & Network'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역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압축·고밀 개발하고, 주변지역과의 교통 접근성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2022년 8월16일)' 일환으로 발표한 첫 신규택지"라며 "청년·무주택 서민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인 동시에 '심각한 지역 교통난 해소'라는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에서 발표한 △평택지제(3만3000호) △구리토평2(1만8500호) △용인이동 (1만6000호) △오산세교3(3만1000호)도 2025년까지 지구 지정을 완료해 수도권에 김포한강2지구를 포함 약 1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3기 신도시도 올해 5개 지구 1만호 착공 시작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공공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