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내방한 우크라이나 결핵 전문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최신 결핵 진단검사 동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지난 24일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진행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 강화 과정(초청연수)'에서 최신 결핵 진단 검사 동향 강의를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장기화되는 전쟁으로 인해 결핵 환자의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서 다제약제내성 결핵을 포함한 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최신 결핵 진단검사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강의를 맡은 김지연 엔젠바이오 진단개발본부 본부장은 최신 결핵 진단 동향 및 유럽체외진단인증(CE-IVD)을 받은 NGS기술 기반의 엠티비아큐패널(MTBaccuPanel) 제품을 소개했다.
엠티비아큐패널은 결핵(M.TB)의 감염 여부를 진단 할 뿐만 아니라 180여종의 비결핵항산균(NTM)과 18종 이상의 다제약제내성 결핵(MDR·XDR)까지 한번의 NGS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결핵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 검체의 배양 및 PCR 검사 등이 필요하며 짧게는 2주에서 최대 8주 이상까지 걸리지만 NGS 검사를 이용하면 2일만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유럽·아프리카간 인구 이동이 증가하면서 유럽의 결핵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결핵 환자가 많은 아시아 지역 또한 국가차원에서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아직 결핵은 주요 감염병 관리 대상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및 유럽 등에서 정확하고 빠른 결핵 진단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 있으며, 유로얼라이언스(EA)와의 기술 이전 계약 및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현지 합작법인(JV)을 통해 인도의 결핵 퇴치 프로그램에 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