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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엔제리너스·쇼콜라팔레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브랜드 철학 반영 디자인…베이커리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7.30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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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GRS의 '엔제리너스'와 카카오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수상작에 선정된 디자인은 '쇼콜라팔레트 브랜드 디자인'과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패키지 디자인'이다. 한 기업 내 2개의 브랜드가 동시에 고유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엔제리너스'는 최근 베이커리 매장 라인업을 확장해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그래픽을 개발했다. 덴마크 일러스트 작가 'Maria Milenko'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독특한 핸드 드로잉 일러스트와 따뜻한 색감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쇼콜라팔레트'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해 제품 패키지에 '책'의 구조를 활용했다. 책의 겉면 슬리브에 카카오 쉐입을 활용한 타공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미술 도구들을 그래픽 모티브로 사용해 패키지를 완성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객 중심적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반영한 디자인을 고객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