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은 지난 29일 충남도 관공선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보령시 어업인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어업인 지원 정책과 자율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수산업경영인 보령시 연합회, 보령시 연안어업인연합회 회장 등 10개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충남도 수산자원 과장, 보령시 수산과장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충남수산업경영인회관의 항만 사용료 감면 △해양쓰레기 처리 방안 및 예산 지원 △어업용 전기료 감면 △조업 금지 기간 변경 등 여러 애로사항을 전했다. 또 △어선 화재 관련 자동화 시스템 구축△통발 어구 보증금제 △항포구 방치 선박 처리 △어업인 단체 민원 해결 협의 시 중추적 역할 시스템 부재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편삼범 의원은 "충남도 총예산은 10조8109억원으로 이중 농림축산 예산은 1조2204억원(11.2%), 해양수산 예산은 2413억원으로 총예산의 2.3%에 불과하다"며 "해양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분야 예산을 확대‧편성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발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는 어업인협의회 차원에서 기금 조성을 먼저 시행하고, 도시군의 지원이 더해지는 방향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단체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그는 "바다의 가치를 높이고, 해양 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충남도가 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집행부와 면밀히 협의하고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