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30일 LG헬로비전(037560)에 대해 홈쇼핑 업계가 둔화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5400원에서 4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방송 가입자 이탈과 홈쇼핑 업계 업황 둔화에 주가는 연초 대비 17.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신규 사업인 렌털 및 커뮤니티 사업에 주목했다.
올해 1분기 LG헬로비전의 렌털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 성장세를 이어갔다. LG헬로비전은 2020년대 들어 렌털 사업에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김연구원은 "잡이익으로 분류됐던 지역기반 사업 역시 숨겨진 성장 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은 향후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전기차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면서 동반 성장이 가능하고, 지역채널 커머스 사업도 커뮤니티 비즈니스 트렌드의 수혜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