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9일 시간외에서는 KCTC(0090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KCTC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91% 오른 61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KCTC의 상한가는 정산 지연 사태를 맞은 티몬·위메프가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쿠팡발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셀러) 지원에 최소 5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대출 위주의 지원이어서 숨통을 잠시 틔우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KCTC는 쿠팡과 물류와 창고 업무를 제휴하고 있어, 이번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금 사태로 쿠팡에 대한 플랫폼 선호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