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시티건설이 8년 만에 리뉴얼한 CI(Corporate Identity)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시작된 바 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특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분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 중 시티건설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새롭게 선보인 CI를 출품해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에 출품한 시티건설의 CI는 'THINK NEXT'라는 슬로건을 통해 건설을 넘어 그 이상의 미래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CITY의 'C'를 3차원 형태로 형상화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로 인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정결한 이미지로 새로운 CI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티건설에 따르면, 올해 시티건설의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실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올해 3월 시티건설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기업 브랜딩 카테고리 2개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건설 경기가 어려운 현시점에서 최상의 주거 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시티건설의 새로운 변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시공 노하우와 재무안정성을 통해 계속 발전해 나가는 시티건설이 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이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상생협력을 이어간다.
호반그룹은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4 HIT CHALLENGE)'의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그룹 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수상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건설·제조·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4개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최된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성장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대상은 ㈜올링크가 차지했다. 올링크는 '모바일 NFC Tag'를 이용한 출입·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각 현장 및 사옥에 출입시스템과 보안 관리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으로는 △최우수상 ㈜두왓(스마트 호텔 통합플랫폼) △우수상 ㈜지오그리드(건물 수질 개선 및 모니터링 시스템), ㈜아론에이아이티(히트펌프 활용한 냉난방 고효율·바닥소음저감 일체 패널) △챌린지상 ㈜티엘엑스(실내·지하 전기차 화재안전 시스템), ㈜뉴로티엑스(AI 뇌신경기술 기반 수면·인지증강 솔루션), ㈜서스테이너블랩(유기성 부산물 활용 친환경 소재·제품화 기술), ㈜로닉(자동화 쉐프로봇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약 4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게다가 향후 호반그룹과 협업의 기회를 얻으며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개발·실증(PoC) 기회 △투자유치 및 TIPS 연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PR 지원 △판로개척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호반그룹은 수상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호반그룹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동행을 든든하게 지원해 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호반그룹과 협력하여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대상을 받은 김경동 ㈜올링크 대표는 "기술력과 혁신가치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 협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기업인 '㈜택한'과 'PHC파일 연결구조 및 연결방법'을 현장에 실증‧적용하고 기술도입을 완료했다. 또 수상 기업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신기술 인증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영그룹이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무주 설천면 내 저소득가구 대학생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상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1년에 총 40명을 선정해 상하반기에 나눠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연간 장학금 지급 대상 인원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총 500여 명의 지역 인재들이 총 5억원이 넘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배성수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명절 불우이웃돕기 △사랑나눔 성금 △이웃돕기 성금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 등 아낌없는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대규모 자급을 투입해 무주덕유산리조트의 노후화된 객실을 새로운 디자인 및 비품으로 교체 설치했다. 특히 △침실 △화장실 △주방용품 △객실비품 △설비 등 내부를 전면 새단장한 것은 물론, 건물 외부 자재들도 교체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하 HDC현산)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과 몸풀기 운동, 테이핑 요법 교육 등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업은 높은 수준의 육체적 업무강도와 반복적인 작업으로 근골격계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다.
실제 산업재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업무상 질병자의 68%가 근골격계질환자인 만큼 HDC현산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 프로그램의 대표적 사례로 전문강사를 통한 테이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테이핑 교육은 작업 중 발생 가능한 질환을 예측해 이론교육과 테이핑 요법 실습이다. 근로자들은 직접 자가방법을 숙지해 통증 완화 및 선제적 예방을 한다.
HDC현산은 올해 상반기 38개 현장, 106회에 걸쳐 약 500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테이핑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전 현장,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근로자의 지속 반복적 작업 등 근육의 부담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테이핑 교육 이외에도 스트레칭 DAY를 지정해 신체적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해 근본적으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산의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에서는 모든 근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센터에서는 스트레칭을 위한 요가매트를 비롯해 스트레칭 교육 영상을 상시 상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손목과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질환 발생률이 높은 부위의 보호구를 대여해주고, 과중량물 취급 해소를 위해 이동식 밀대를 활용하는 등 작업 여건에 알맞은 보호구와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HDC현산은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유지 증진을 위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동부건설(005960)이 4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0건'을 달성하며 차별화된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대산업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산업재해 중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결과를 야기한 재해를 뜻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확대 시행 등 건설현장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동부건설의 이번 성과는 안전 의식에 대한 전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현장 무사고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동부건설에 의하면, 동부건설은 안전보건경영 지표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발표한 '2023년 건설업체 건설안전 평가지표'에 따르면, 근로자 만명 당 사망자를 나타내는 사고사망 만인율에서 0.00‱(만분율, 퍼밀리아드)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예방활동 실적평가에서는 3년 연속 만점(100점)을 기록하며 조달청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기준(PQ) 배점 항목에서 만점을 취득했다.
특히 올해 동부건설은 '안전 최우선, 1% 지시 99% 확인 철저'라는 슬로건 아래 단 한 건의 중대산업재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전사적 방침으로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매월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원이 전국 각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현장 일일 안전순찰제도를 확대 시행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해소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름철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근로자 교육 등을 실시하며 사고 발생 가능성 원천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차별화된 안전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대표이사와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4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제로라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더욱 지속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받는 건설사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건설 현장 근로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과 푸드트럭 행사를 전국 14개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인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대비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 발생 수는 80%나 증가한 2818명으로 불과 1년 사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이상 기후 속에 반도건설은 시공 중인 전국 각 현장에서 혹서기 대비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직업성 질병의 사전관리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최근 분양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비롯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4개 현장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반도건설 및 협력사 임직원 모두 전문 의료인의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 근로자들은 체온, 혈압 및 간이혈당 측정과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 의료진의 건강 상태 진단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상담 조치를 받았다.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근로자들도 교안에 따라 여름철 증가하는 온열질환 대처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나아가, 불볕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도록 '푸드트럭 행사'도 진행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와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등 냉방용품이 지급됐으며,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그늘막 설치 및 휴게시간 확대, 작업 중지권 활성화 등 현장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무더운 여름 야외 현장에서 공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강화는 물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탄소배출량 증가에 따른 이상 기후로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현장 탄소배출 Data 관리도 병행해 전사적인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0대 건설사 중 3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공급하는 대우건설(047040)의 '산성역 헤리스톤'이 정당계약 시작 7일 만에 완판됐다.
위례신도시와 가까운 산성역 초역세권 입지와 3000가구 대단지에 이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것이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공급 6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952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30.57대 1, 최고 105.18대 1(전용 99㎡ 타입)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산성역 헤리스톤은 강남 및 분당, 판교가 가깝고 위례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8호선 산성역에서 잠실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다.
교육여건의 경우, 성남북초와 단대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위례신도시와 접해있는 송파생활권으로 스타필드 시티 위례, 가든파이브 등 대형쇼핑몰과 위례상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단대공원은 물론, 영장근린공원, 산성동 조각공원 등 자연 녹지도 많다.
한편 산성역 헤리스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대에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동 4개블록 총 3487가구 규모다.
'헤리스톤'은 문화유산(Heritage)과 석조(Stone)의 결합어다. 천년을 이어온 문화유산의 품격과 견고함을 지닌 주거공간을 △대우건설 △GS건설(006360) △SK에코플랜트 각 건설사가 지닌 고유의 헤리티지로 단단하게 융합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KCC(002380)가 업무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인트 업계 최초로 18ℓ 원형캔(라운드캔) 뚜껑(커버)을 개선했다.
KCC는 18ℓ 페인트 원형캔을 생산하는 협력업체 OJC와 손잡고 △뚜껑 날개 수를 16개에서 12개로 변경 △날개에 홈(리브)를 추가해 개봉 효율을 증대 △날개끝을 말아 올리는 커링 디자인 적용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KCC에 따르면, 이번 18ℓ 원형캔 뚜껑 개선은 KCC가 지난 해 하반기 현장에서뚜껑을 여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을 청취하면서 시작됐다.
KCC는 제품 밀봉을 위한 날개 16개에 대해 고민 끝에 OJC와 협업해 도료(페인트)가 세지 않는 밀봉성을 유지하면서 뚜껑의 날개수를 줄였다. 보다 쉬운 개봉을 위해 날개 홈까지 추가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대체로 18ℓ 대용량 후막형 페인트는 점도가 높아 경화제, 희석제와 섞는 교반 작업 시 전동 교반기를 직접 라운드 캔에 넣어야 한다. 즉 후막형 페인트의 경우 뚜껑을 완전히 제거해야 작업이 가능하다.
18ℓ 원형캔 뚜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캔을 밀봉하고 있는 날개를 위로 들어 올려야 하는데, 기존 16개의 경우 8개~10개를 들어 올려야 완전히 개봉할 수 있는 셈. 이에 대해 KCC와 OJC는 날개를 12개로 변경해 6개~8개만 들어 올려도 뚜껑 제거가 용이하게 설계했다. 이는 개봉 효율을 25% 향상시키는 효과를 도출했다.
이외에도 각 날개를 들어 올리기 쉽도록 홈(리브)을 추가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밀착돼 있는 날개와 통 사이를헤라(뒤집개) 등으로 벌려 들어 올렸으나, 홈을 추가함에 따라 홈에 헤라나 드라이브를 걸어 간편하게 날개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작업 효율성과 함께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날개 끝을 말아 올리는 커링 디자인도 적용했다. 날개끝이 날카로워개봉할 때나 개봉 후 손끝이나 다리가 긁힐 수 있는 우려가 있었던 것을 커링 디자인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OJC는 KCC와 협업해 개선한 원형캔 뚜껑 디자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KCC는 올해 상반기 일부 제품에 대해 날개 수를 줄인 18ℓ 원형캔을 적용했으며, 하반기 중에는 △스포탄KS1류방수재 △유니폭시라이닝에홈(리브) △커링까지 적용한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내수용에 이어 수출용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반해윤 KCC 건축도료팀 팀장은 "상반기에 일부 제품에 대해 개선된 원형캔 뚜껑을 적용하고 현장 의견을 모니터링 한 결과, 현장 작업자 분들의 작업 효율이 향상되면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점을 도출해 적용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