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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출범…민간위원장에 이광형 총장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7.29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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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는 제7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지재위)가 다음 달 1일부터 2년 임기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재위는 대통령 소속 기구로 국가 지식재산정책을 총괄·조정·심의한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의 특허,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저작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 및 활용을 촉진하고 그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심의·조정한다.

위원장은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데, 이번 7기 민간위원장에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선임됐다. 

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간사)을 포함한 정부 측이 13명, 민간위원장 포함 민간위원은 20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민간 위원의 경우 지식재산 분야별로 구성하되 저작권·국제통상·금융투자 분야 전문가를 보강해 국가적 지식재산의 글로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7기 민간위원들과 함께 지식재산 이슈에 대한 다부처 유관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부처간 정책 이견 조율에 나선다.  

또 지식재산권(IP)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 및 국제협력을 통한 IP 분야의 다양한 이슈 해결과 국제 규범 형성에 적극 참여해 국가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7기 위원회는 내달부터 제37회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개최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광형 민간위원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체감·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IP 국제 관계에서 선도적 지위 확보에 주력해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