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P위성(211270)은 우주산업분야 업·다운 스트림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 컨텍(451760)의 이성희 대표가 AP위성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컨텍을 이끌어오며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이성희 대표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으면서 지난 6월11일 AP위성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이어 금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P위성의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함에 따라 컨텍의 대표를 겸직하면서 AP위성을 진두지휘 하게 됐다.
특히 과거부터 우주사업의 업·다운 스트림 풀 버티컬 체인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강했던 이성희 대표였기에 두 회사의 만남이 더욱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텍은 주로 위성에서 데이터를 받아 이를 가공해 서비스를 창출하는 '다운 스트림' 영역에 특화돼 있었고 AP위성은 위성 본체와 통신 단말기를 만들며 '업 스트림'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는 통신위성 전문 기업으로서, 두 회사의 합작을 통해 우주산업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시너지 창출이 크게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성희 대표이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약 16년 동안 몸담으며 나로호 발사 임무를 위한 지상국 시스템 설계·개발을 담당한 바 있다.
캐나다 칼턴 대학교(Carleton University)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지내며 뉴스페이스 비즈니스 영역에 매력을 느꼈고, 때마침 불어온 2015년 당시 정부의 창조경제 혁신 바람을 타고 컨텍을 창업하게 됐다.
창업 8년 만에 국내 우주 스타트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시킬 정도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경영철학과 리더십이 뛰어난 이성희 대표는 국제 우주 컨퍼런스 및 세미나와 전시회 등에서 발표 ·토론자로 직접 참여하며 쌓은 영어실력으로 해외 영업을 도맡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외국인들도 놀랄 만큼 탁월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수상으로는 벤처창업진흥 유공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4회의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고 2020년 12월 포브스지가 선정한 한국대표기업 및 인물 등 다수의 수상을 거둔 바 있다.
이성희 대표이사는 "앞으로 펼쳐질 대우주 항해시대에서 위성과 통신 단말기를 제공하는 AP위성과, 위성의 데이터를 수신·처리·가공하는 컨텍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에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형 에어버스를 넘어 글로벌 탑 티어의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나아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