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마지드 압둘라 알까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을 비롯한 사절단과 만나 양국 스타트업의 협력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29일 63빌딩에서 열린 면담에서 중기부‧사우디 상무부는 지난해 3월 사우디 최대 스타트업 축제 'BIBAN'에 중기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사절단이 참여하면서 협력관계가 본격화됐다.
이후 지난해 6월에는 중기부 장관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한-사우디 중소벤처 분야 교류 확대를 약속하고, 11월에는 알 후세이니 사우디 중소기업청장이 국내 스타트업 축제 'COMEUP'에 참석하는 등 양 부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면담은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상무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면담에서는 협력 성과 공유와 공동 성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중기부는 앞으로 중소벤처 분야 교류 동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상무부에 정책협의체 신설을 제안, 이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1월 개최하는 'BIBAN 2024'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상무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12월 개최 예정인 'COMEUP'에도 상무부 장관을 포함한 사우디 창업 생태계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오 장관은 "사우디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중점 협력국"이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리야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개소와 양국 공동펀드 조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면담으로 양국의 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