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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골프칼럼] 비수기 금액으로 골프장 이용하는 방법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기자  2024.07.29 16: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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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더운 날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더운 날에는 특별히 회원권이 없어도 대중제·회원제까지 일부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 희망 시간대와 희망 골프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주의 360도 구장은 양잔디 구장으로 코스관리 비용도 일반 골프장보다 많이 지출됨에도 △클럽하우스 △코스관리 △코스난이도 △식음까지 직접 운영하며,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미드아마 그린투어골프 대회까지 진행하는 기분 좋은 코스다. 

그럼에도 혹서기 할인 행사를 주변 골프장과 달리 임박 할인이 아닌 성수기 입장료의 최대50%까지 인하된 가격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혹서기는 잘만 활용한다면 저렴하게 여러 좋은 골프장들의 혜택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계절이다.

현재 골프인구는 700만 정도로 추정되는데 곧 다가올 하반기 골프 극성수기인 9~11월에 이 많은 골퍼들이 회원권 없이 골프장을 예약하거나 일반 그린피로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가을 극성수기 시즌이 되면 각종 골프 대회를 비롯해 기존 연 단체로 예약이 쉽지 않을뿐 아니라 해까지 짧아져 아침·오후 시간까지 모든 골프장의 티오프 시간이 많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즉 여름에 휴가로 쉬었던 골퍼들도 가을 시즌에는 골프장뿐 아니라 누구나 라운드를 가려 하는 극성수기인 것이다. 특히 경기·수도권 및 경상권은 골프장 할인은 고사하고 예약조차 만만치 않다. 

이에 대안으로 비즈니스로 지인들과 극성수기에 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하나의 회원권으로 50여 곳의 골프장을 콘도미니엄 체인처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골프이용권을 통해 국내 수도권과 제주도를 한 번에 회원 대우로 이용한다. 

또 해외 관련 방콕 정식 회원권인 에카차이(27홀) 골프장을 평생 이용하거나 계절별로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을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국내 골프장 정식 회원권을 소유한 10% 정도로, 회원권이 없는 90% 정도의 골퍼들에게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국내 골프장과 제주도, 해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골프장의 주중 저가 회원권 금액으로 최상의 해택을 누릴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 잘만 선택한다면 어디든 좋은 사람들과 여유 있게 4계절 라운드가 가능하다..

국내에서 성수기에 라운드를 즐기려면 초고가 회원권이나 8억원 이상의 무기명 회원권, 혹은 3~5억원대의 고가 회원권이 있어야 부킹 우선권이 있어 예약이 가능한데 이러한 큰 금액의 회원권을 보유한 개인은 1%에 불과하다. 

적은 금액으로 이용 가치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회원권도 렌트해 여러 곳을 이용 하는 것이 더욱 현명할 것이다.

골프장 그린피는 골프 산업이 붕괴되지 않는 한 전 세계적으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할인 행사만 줄곧 기다릴 수도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돈의 가치가 떨어지듯 매년 그린피는 물가 상승으로 하락하기 힘들다. 만약 그린피가 계속 떨어진다면 그건 바로 골프 산업의 붕괴일 것이다. 

골퍼라면 비용, 예약 불편 등으로 회원권 선택의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누구나 소유하고 싶은 것이 바로 골프 회원권이다. 1가구 1회원권 시대가 온다면 회원 입장료 10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골프 대중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