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양군 중국 화남지역 시장개척단이 7월29일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업체 농식품 157만달러 수출협약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함양군이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심천지사 등 한국 측 외빈 5명과 광저우 식품기업가협회 등 중국 측 외빈 6명을 초청해 개최됐다.
이에 따라 현지 바이어 40명과 함양산양삼, 지산식품, 지리산버섯영농조합법인 등 8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하고 2건 157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는 함양군에서 꾸준히 교류했던 바이어들의 신규 수입품목 발굴에 대한 의지가 더해진 것으로, 현지바이어는 산양삼가공품, 삼계탕, 여주환 등 건강식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수출협약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상담회에 앞서 현지업체에서 마련한 지식재산권 보호 및 중국인허가 세미나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여 업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4월 베트남에 이어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고 업무협약까지 체결한 만큼 중국시장이 함양 농식품 수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함양 농식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중국 화남지역 시장개척단은 함양 농식품이 중국 시장의 효과적인 접근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7월30일 중국 광저우 현지 수입업체, 방문 및 현지 대형마트 시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광저우시는 광동성은 소비자 구매력과 수입식품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최근 건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중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