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캐롯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 △흥국화재 △DB생명
◆캐롯손해보험 '굿트래블' 서비스 모바일 앱 출시
캐롯손해보험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해외여행을 안전하게 준비하고 기록 및 관리할 수 있는 '굿트래블' 서비스를 모바일앱 내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지금까지 다녀왔거나 향후 예정된 여행 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캐롯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해당 여행 일정은 자동 등록되며 그 외의 경우 고객이 직접 정보를 입력해 등록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을 등록하면 실제 여권에 찍히는 출입국 도장과 같은 디자인의 여행스탬프가 국가별로 쌓이게 된다. 여행스탬프를 누르면 해당 여행과 관련해 등록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캐롯 굿워크 서비스와 연계해 여행 기간의 걸음 정보도 함께 저장된다. 여행 동안의 일일 걸음 수와 함께 해당 걸음으로 소모한 칼로리를 음식으로 환산해 보여준다.
사소한 물품이라도 잊지 않도록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며 여행 국가의 이슈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링크도 제공해 안전한 해외여행 준비 습관 형성을 돕는다. 휴대전화 로밍부터 환전, 면세점, 펫시터(펫케어)까지 해외 여행 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여행 중인 국가의 현지 병원 안내, 사건사고 발생 시 도움 받을 수 있는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도 콜버튼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캐롯 해외여행보험 가입자의 인기 여행 국가 순위도 보여줘 현재 여행지에 대한 안심과 다음 여행지 선택에도 도움을 준다. 캐롯은 굿트래블 서비스를 보험사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참여해 상호 작용하는 여행 안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AXA손해보험,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서울시청 여자 골볼팀 후원
AXA손해보험은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시각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서울시청 여자 골볼팀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한스 브랑켄 대표이사와 서울장애인스포츠단 단장인 이장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및 서울특별시청 골볼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후원 활동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후원금은 훈련용품, 훈련복 구입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선수들은 국내 경기에서 AXA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이날 이 사무처장과 브랑켄 대표는 골볼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고 서울특별시청 골볼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골볼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팀 스포츠로, 한 팀에 3인이 출전해 방울이 들어있는 공을 상대 팀의 골대에 넣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다. 출전 선수는 모두 '아이 쉐이드'로 불리는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장애 등급과 관계없이 동등한 조건으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9년 창단 이후 국내 최고의 팀으로 활약해 온 서울시청 여자 골볼팀은 다음달 파리에서 개최되는 패럴림픽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골볼팀의 패럴림픽 출전은 28년만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선수들은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360Future' 올해의 고객 서비스 인정받아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인슈어런스 아시아 어워즈 2024'에서 올해의 고객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인슈어런스 아시아가 주관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보험사 및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매년 국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360Future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 최초 수상의 영광을 갖게 됐다. 수상 분야는 올해의 고객 서비스 부문이다. 360Future는 자산관리, 건강관리, 라이프 케어까지 아우르는 국내 보험업계 최초의 종합 은퇴솔루션이다. 가입자의 가족도 이용할 수 있어 젊을 때에는 부모님 부양에 도움을 주고, 은퇴 후에는 시니어가 된 고객이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채팅 기반 디지털 개인비서 서비스가 있다. 디지털 기술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개인비서가 실시간으로 구매대행, 최저가 검색, 예약, 맛집 검색 등을 돕는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반려동물의 눈, 피부, 관절 등을 촬영하면 이상 징후 여부를 알려주는 AI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프라이빗 여행 서비스와 매달 프리미엄 골프공을 무료 배송하고 우천으로 라운딩 취소 시 스크린 골프 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골프케어서비스 등 총 19가지 서비스가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가입자라면 가입금액과 관계없이 누구나 360Future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중대재해사고 예방에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맞손
흥국화재(000540)는 29일 고용노동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와 '기업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관리기업 아이콘과의 MOU 체결 이후 두 번째다.
양측은 50인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중대재해 스마트안전 바이블 2024' 책자를 배부하고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이 책자는 중대재해처벌법에 규정된 안전 및 보건확보 의무를 설명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스마트 안전플랫폼 '안전함(Safety Box)'과 스마트 안전장비들을 소개하고 있다.
안전함은 협회에서 개발해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현장관리자는 PC, 모바일로 안전함에 접속한 후 실시간 △근로자 위치 파악 △안전장비 착용여부 확인 △근로자 쓰러짐 감지 △건설장비 접근·충돌위험 감지 △CCTV 영상 기록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근로자도 모바일을 통해 작업지시를 확인하고 위험상황에 대한 경고를 실시간으로 전달받는다. 안전교육 실시, 안전관리매뉴얼 확인도 가능하다.
◆DB생명, 보험분야 인스타그램 대상 수상
DB생명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 2024'에서 보험분야 인스타그램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딩, 정보서비스 및 디지털 영상 등의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사례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5개 부문의 15개 지표에 대한 평과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대상을 선정한다.
DB생명 공식 인스타그램은 디자인과 브랜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보험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백년친구'와 대표 캐릭터 '우리∙두리'를 활용한 디자인의 독창성과 사회적으로 주목도가 높아지는 ESG 관련 콘텐츠 및 참여형 캠페인에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