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005940)이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채명석 콘크리트웍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콘크리트웍스는 이번 IPO를 통해 브랜드별 성장 가속화, 상품 카테고리 확장, 온·오프라인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궁극적 목표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이다.
콘크리트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대표 브랜드인 유니섹스 캐주얼 '코드그라피'가 414억원, 남성 캐주얼 '키뮤어'가 136억원을 기록했다. 창업 4년만에 550억원 이상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 내년 매출 목표는 올해보다 약 27% 성장한 760억원이다.
올 가을·겨울시즌에는 '와일드띵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와일드띵스는 미국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올해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코드그라피는 지난해 일본 현지 패션 기업인 안티로사, 유토리 두 곳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 올해 3월 일본에 진출한 뒤 호응을 얻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콘크리트웍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던 저력이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에 대한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존재하므로 향후 오프라인과 해외 시장으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