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연간 실적 개선 기대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운 1조347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동사의 이자이익은 2조16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금리 하락 및 우량 대출자산 선점 전략에 따라 예대 프라이싱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이자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한 5564억원을 기록했다"며 "환평가손실 및 매매평가이익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 5200억원, 매매평가익 254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동사는 판관비 및 충당금 전입액 등 비용은 감소했다"며 "견조한 실적 시현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이에 따른 분기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