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금호건설(002990)의 '아테라'가 경기도 고양시와 인천 서구 일대에 각각 '고양 장항 아테라'·'검단 아테라 자이' 견본주택을 26일 같은 날 오픈, 본격 분양 모드에 돌입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 및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실수요 매수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먼저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극동건설·금성백조주택)이 선보이는 단지다. 특히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고양시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이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오픈 당일, 현장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인프라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단지가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은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우선공급 비율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항지구는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된 공공주택지구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가뜩이나 높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셋가가 상승세인데다 대출환경도 좋지 않으니 거주환경이 양호하고 교통호재도 예고된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와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GTX-A 노선인 킨텍스역도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외에도 단지 인근 약 87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 바이오 메디컬을 비롯해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이 복합된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육성되는 '고양 방송영상밸리'를 비롯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대규모 호재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향후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견되는 만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활공간 내부를 타입별로 보면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 특화설계와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ㄱ·ㄷ'자형 주방 등을 적용한다. 여기에, 4Bay 판상형(일부타입 제외)구조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며, 타워형 일부 타입의 경우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을 마련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시설(B1)을 비롯해 △맘카페·작은도서관(1F) △어린이집(1F) △게스트하우스(1F) 등 남녀노소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검단 아테라 자이'의 경우, GS건설(006360) 컨소시엄(GS건설·금호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 조성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인천 주요지역 및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사업지 인근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와 도계~마전 도로(예정)가 완공될 경우,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져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중심배치에 4베이 판상형 맞통풍 설계와 이면 개방 타워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게다가 39%의 높은 조경률을확보해 쾌적함을 극대화시켰으며, 단지 곳곳에는 엘리시안 가든, 플라워가든, 티하우스,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의 다양한 입주민 조경 및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40가구 △59㎡B 23가구 △59㎡C 261가구 △59㎡D 22가구 △59㎡E 22가구 △74㎡ 99가구 △84㎡ 142가구 등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이 단지 인근에,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이 도보권에 조성될 계획으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단지 맞은편으로 초등학교(계획)와 유치원(계획)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에는 수변형 상업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와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계획돼 있으며, 인근의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 기 조성된 택지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6일~29일 4일간 진행한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