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텔롯데는 26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와 활동을 담은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것으로, 호텔롯데의 지속가능전략 체계 및 우선 과제 진행 현황을 공개하고 지난 1년간의 ESG 활동과 실적을 담았다.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
호텔롯데는 2022년 수립한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우선 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여정(Sustainable Journey)'을 목표로 기존보다 △기후변화 대응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및 임직원 역량 개발 △개인정보 보호의 세 가지 의제를 보강했다. 또한 △자원절약 및 폐기물 감축 △인권존중 및 보호 △안전한 근무환경과 고객 시설 제공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준법 및 윤리경영 강화를 포함해 총 8가지 중요 이슈를 다뤘다.
환경 영역에서는 친환경 경영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방향성 속에 국내 전 사업장의 ISO 14001 인증 취득률을 약 88%로 올렸으며 온실가스, 폐기물, 자원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회 영역에서는 가치사슬 전반에서 인권 존중 실현을 목표로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인권경영 보고서를 지속가능 보고서와 함께 공개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 준법 및 윤리경영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조세정책을 공개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의제에 관한 하이라이트 코너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힘쓰는 현장의 임직원들과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프로젝트 보고서와 인터뷰 등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담아냈다. 특히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주목해 임직원 자녀 출산 및 양육에 관한 지원책과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실제로 사용한 임직원들의 인터뷰를 수록하며 가정과 직장 생활의 긍정적인 양립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한경완 호텔롯데 법인지원부문장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아름다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만반의 준비를 다질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낼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