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가 강세다. 이는 세계적인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제작사이자 글로벌 빅파마인 노보노디스크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성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11시32분 현재 에스에에스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76% 상승한 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최근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해 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위고비의 국내 품목허가 완료 시, 유통 전 단계에서 데이터 유효성 등을 비롯한 의약품 품질검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이와 관련한 관리 노하우 등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노보노디스크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고비의 국내 도입 물량 규모를 파악하기는 이른 단계이지만, 저희가 보유한 생산능력(CAPA) 만큼을 맡아서 검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 수입 의약품 물량도 있어 단정할 수 없지만, 최소한 초도 물량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약 1800억원 규모의 비만치료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에서 위고비는 단숨에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에스엘바이오의 실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