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 주식 붐이 일어나면서 퀀트라는 단어가 급부상했다. 퀀트투자. 컴퓨터가 계량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대상을 찾아 내는 것을 뜻한다.
퀀트투자는 주관적 판단을 배제한다는 측면에서 효용성이 높은 전략이지만, 시작하는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처음공부 8번째 시리즈인 '퀀트투자 처음공부'는 퀀트투자를 시작했거나 시작하려는 독자들로 하여금 시행착오를 줄이고 바른 전략을 개발하도록 설계됐다.
저자는 퀀트투자자라면 누구나 스스로 전략을 짤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다만 퀀트투자에는 큰 장애물이 있다. 바로 코딩이다.
이 책은 코딩을 할 줄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백테스트 소프트웨어들의 사용법을 알려 주고, 투자 전략 개발 시에 나타날 수 있는 과적합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여러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숨겨진 비기가 하나 숨어 있는데, 바로 팩터들의 조합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최적화 엔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익 내기 어려웠던 투자자, 그리고 더 나은 전략을 만들고자 했던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한다. 이레미디어가 펴냈고, 가격은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