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25일 복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삼복더위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복을 앞둔 24일, 서울 남부봉사관에는 3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이 모여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을 끓이고 양배추김치와 방울토마토를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준비된 보양식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372세대에 전달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이번 여름 삼복더위 나눔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3,167여 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삼복더위 캠페인'은 삼계탕으로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여름나기 지원 캠페인이다.
오영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관악지구협의회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서 땀으로 등이 다 젖는다"며, "힘들지만 매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생각해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많은 곳에서 보태주신 소중한 정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행정기관의 추천 등을 통해 서울시 내 3,583가구와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구호품을 전달하며, 폭염 행동수칙과 집중호우 대피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