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노하우를 듣고 싶었는데, 이번 상담회는 투자사들이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전문가들과 만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 대해 들어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정한, 이하 센터)는 지난 25일 '2024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수출 특강 및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제3회 여성기업주간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1부는 유창남 올릭스글로벌 대표의 북미 시장진출‧바이어 발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2부는 '북미 시장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이기엽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 부사장이 북미 시장의 투자자에 대한 이해와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스타트업은 엑시트를 통해 돈을 회수해야 한다"며 "스타트업은 기업이 잘하는 것은 진행하되, 사업에 있어 어려운 점은 외부 투자자들에게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이 끝나고 △IBK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킴벤처러스 △브릿지스퀘어 △넥스트랜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헥사곤인베스트먼트 △위아벤처스 △소풍벤처스 총 9개 전문 투자사와 여성기업 46개 사가 투자 상담회를 이어갔다.
상담회의 반응도 뜨거웠다. 실제 투자 유치를 원하는 여성 기업 대표들은 평소 궁금하던 내용을 질문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투자 전문가를 직접 만나 궁금한 점을 1:1로 직접 묻고 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 상담회에 참여한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는 "저출산 시대인 요즘 키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사업의 고민이 많았다"며 "협회가 마련한 이번 상담회를 통해 투자유치와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한 이사장은 "이번 특강과 투자상담회를 통해 많은 여성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배웠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우수한 여성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