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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축하 토크콘서트 개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비전과 방향 군민과 공유하는 시간 마련

최병수 기자 기자  2024.07.26 0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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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5일 오후 울진연호문화센터 강당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이하 '울진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을 축하하기 위한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예타면제 확정을 기념하고, 원자력수소 산업의 비전과 방향을 전 군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울진군민 700여명을 비롯해 손병복 울진군수,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 김재준 경북도의회 의원, 울진군의원, 기관단체장, 국가산단 앵커기업 관계자 등900여명이 참석하여 예타면제를 함께 기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손병복 군수가 직접 토크콘서트와 비전 설명을 진행하며 군민과의 소통의 장을 열었다. 

"군수님 질문있어요"에서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청 홈페이지와 문자 질문을 접수 받아 그동안 군민들이 울진 국가산단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수소산업 추진 이유, 수소의 안전성, 국가산단 선정과정, 국가산단 조성의 이점 등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다.

손병복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소멸위기에 처한 울진군이 이번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를 통해 백년대계를 이끌어나갈 성장동력을 얻었다"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서 울진군을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는 군민을 비롯해 오늘 함께 한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주어야 한다"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울진군 미래의 중심 축이 될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약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서 울진 국가산단의 조성과 운영에 따라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8000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순히 울진군만의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원자력 무탄소 전력을 국가산단에 직공급 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조성 및 송·변전 설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