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24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국제행사 개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세종 및 울산은 정책성 등급 B등급으로 총사업비의 20% 범위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최종 국비 지원액은 기획재정부의 별도 검토를 거친 이후에 결정되며 2025년도부터 예산에 반영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각 박람회의 개최 타당성을 마련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와 긴밀히 협조해 체계적으로 승인준비를 해 왔다.
'2026국제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지난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오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정원속의 도시'를 주제로 개최된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최초 수변형 생태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을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탈바꿈해 오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는 생산유발 3910억원, 부가가치 유발 1431억원, 일자리 창출 3364명, 울산광역시는 생산유발 3조1544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5916억원, 일자리 창출 2만5017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에 최종 승인된 세종과 울산 국제박람회를 차질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며 "더불어 각 도시의 아름다움을 살린 정원 조성으로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을 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