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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71억원...전년比 18.9% 감소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7.25 16: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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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아에스티(170900)는 2분기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오른 157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ETC 부문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080억원을 기록했다. 

ETC 부문 제품별로는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성장한 282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매출이 7.8% 하락했다. 캔박카스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2분기 R&D(연구개발) 비용이 26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227억원보다 37억원 늘어났고 판관비도 증가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D를 확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작년 6월 유럽, 10월 미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1상의 파트1, 파트2가 진행되고 있다. DA-1726은 전임상 결과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더 우수한 체중감소 및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지난 5월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했다. DA-8010은 방광 선택성이 높아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부작용이 적고,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면역항암제 DA-4505와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또한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 확대한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개발에 나선다.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 개발 중. 2024년 말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