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이하 마사회)의 말 박물관은 오는 26일 제17회 정기 특별전 '미술로 보는 말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전은 세계 박물관‧미술관에 산재한 말 관련 유명 작품 23점을 복사본과 디지털 아트로 재현해, 그림에 숨겨진 생소한 말과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의 관전 요소는 그림을 세밀하게 보면서 말의 생태와 기능부터 마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형 전시라는 점이다.
이번 특별전은 △얀 보크호르스트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 속 페가수스' △르누아르의 '불로뉴 숲의 아침 승마' △자크 루이 다비드‧폴 들라로슈 '나폴레옹의 초상화' 등 여러 작품의 등장한 말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체험형, 교육형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복제품 전시로, 작가 사후 100년이 지나 저작권이 풀린 공공 이미지를 활용해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정기 특별전은 화폭에 옮긴 화가들의 말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그들이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할 좋은 기회"라며 "모두가 말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