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칠성음료(005300)는 개인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차별화된 맥주를 선보이고자 '크러시'를 소개했다.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다. 이전의 '클라우드(Kloud)'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다. △병맥주(330㎖·500㎖) △생맥주 KEG(20ℓ) △캔맥주(355㎖·360㎖·470㎖·500㎖) △PE
T병(1.6ℓ·420㎖)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PET병은 투명 페트를 사용하여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아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인 제품으로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 4월에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며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크러시'는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 병을 사용하여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캔 표면에는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했다.
아울러 '크러시'는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레시피로 '크러시'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꼽히는 '몽드 셀렉션 2024'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수출을 시작했다. 향후 이탈리아·네덜란드·프랑스·영국·미국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크러시'가 가장 강조하는 점은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이다. 이에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 선보인 광고는 화려한 무대 밖으로 나온 카리나가 복잡한 네온사인 거리를 지나 자신만의 편안한 공간에서 맥주 '크러시'를 통해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이번 광고는 기존 음주문화의 낡은 분위기를 타파하고 '크러시'만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5월에는 성수·연남동·홍대 등에서 '크러시'의 메인 타겟이라 할 수 있는 20대를 대상으로 스냅 촬영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캠퍼스에 전 프로농구 선수인 하승진과 전태풍이 '크러시'와 함께 농구 이벤트를 펼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크러시'는 2024 시즌 개막을 맞아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FC서울의 홈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크러시'가 공식 스폰서로 후원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바다 페스티벌'에 메인 브랜드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에 스폰서로 참가하는 등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서도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며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easy drinking) 콘셉트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