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LG U+, AI로 진화한 '사운드바 블랙2' 출시
LG유플러스(032640)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음향 기능이 대폭 강화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사운드바 블랙2는 영화관 수준의 몰입도 높은 콘텐츠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풍성한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은 물론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고객 취향에 맞게 음역대를 조절하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등 신규 기능이 탑재됐다. 또 블루투스로 연결된 헤드셋과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먼저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는 어레이 스피커 시스템과 몰입형 DSP(디지털 신호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명한 지향성을 형성하고 사운드의 정확한 측벽 반사를 생성해 별도 스피커가 없이도 넓은 공간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기능은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공간의 음향 특성을 분석하고 AI를 기반으로 고객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서라운드 사운드로 자동 튜닝하는 기능이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사운드바 블랙2 위치를 옮겨도 AI가 최적화된 사운드로 조정해준다.
스피커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한 총 8개의 스피커를 통해 보다 강한 출력을 제공한다. 별도 서브 우퍼 없이 중저음 주파수 대역 범위를 다루는 '미드레인지 스피커'와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며 저음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물 '리플렉스 포트'를 조합해 보다 단단한 저음을 생성한다.
아울러 저음, 중음, 고음역대를 각각 7단계로 나눠 고객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기능과 사운드를 분석해 등장 인물의 목소리만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돌비 다이얼로그 인핸서' 기능을 갖췄다.
사운드바 블랙2는 이밖에 모든 종류의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늦은 밤 시간에도 소음 걱정 없이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운드바 블랙2은 U+tv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월 8800원(VAT 포함·3년 약정 기준)이며 벽걸이 설치를 위한 월마운트 브라켓이 기본 제공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플레이 AI 투게더' 교육 프로그램 진행
네이버(035420) 커넥트재단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AI 윤리에 대해 배우는 '배리어 프리' AI 교육에 나선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 학생 총 800여명을 대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 AI 투게더'를 운영한다. 모두가 차별없이 양질의 소프트웨어(SW)·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한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플레이 AI 투게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윤리와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교육 콘텐츠가 4차시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AI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성 존중의 태도를 배우며 AI 로봇 등 기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학습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이번 프로그램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SeeD(특수교사미래교육연구회)와 협력하는 한편, 오프라인 교사 연수를 진행해 교사들이 SW·AI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사와 일반 교사가 협력하는 팀티칭 방식으로 운영돼 통합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교육 현장으로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포털 다음 날씨 서비스 새 단장
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새로운 날씨 서비스를 선보인다. 날씨 전용 페이지 구축과 더불어 재난재해 발생 시 별도 탭도 연다.
새로운 날씨 페이지는 △동네날씨 △전국 △영상 △기상특보 탭으로 구성된다.
먼저 '동네날씨' 탭은 내 위치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의 날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실시간, 시간별, 주간 날씨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해당 지역 주변의 CCTV 화면을 제공해 실제 기상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 지수와 대기정보도 보여준다. 산책∙달리기∙하이킹∙자전거∙골프 등 야외 활동부터 운전∙빨래 건조∙세차 등 일상생활, 감기∙관절염∙천식 등 건강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날씨 정보를 '좋음∙보통∙나쁨' 등의 지표로 보여준다.
'전국' 탭에선 전국 날씨와 바다 날씨 대기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적외영상, 레이더영상, 대기흐름,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는 '영상' 탭과 발표∙발효 중인 특보 상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기상특보' 탭도 마련된다.
호우, 폭염, 태풍 등 각종 기상 주의보가 발효될 경우 관련 탭도 개설한다. 이용자들이 각별히 주의해 재난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보∙재난문자 현황을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재난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카카오는 오는 9월 중에는 내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날씨를 확인하고 애플리케이션 알람을 받을 수 있는 마이(MY) 기능을 비롯해 골프장, 야구장, 테마파크 등의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날씨, 반려동물 산책 날씨 등 일상과 더욱 밀접한 날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AI 기반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사업' 투자 추진
KT스카이라이프(053210)와 자회사 HCN이 24일 상암동 본사에서 픽셀롯(Pixellot), 호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기반 미디어 솔루션 'AI 스포츠'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AI 스포츠는 중계 사각지대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앱(App)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AI 스포츠는 AI 기반 무인 솔루션 도입이 가능해 학생 스포츠, 교육기관, 동호회 등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획기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콘텐츠를 생산해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시청하고 편집하며 커뮤니티 간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로, 나만의 영상을 생성해 보관할 수 있는 개인화와 경기분석 데이터 산출도 가능하다.
픽셀롯은 글로벌 기업으로 스포츠 콘텐츠 솔루션과 AI 카메라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호각은 픽셀롯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대한축구협회 K4리그 중계 제작사로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리틀야구연맹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AI 스포츠 사업에 진출한다.
타깃 고객은 국내 학생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약 20만명과 동호회나 체육회에 등록된 생활 스포츠인 약 480만명이다. 또 전국 지자체 체육시설, 초중고교 체육관, 기타 대관용 체육시설 등에도 AI 스포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5년 내 가입자 32만명을 확보한다는 게 KT스카이라이프의 목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티저 포스터 전격 공개
오는 8월24일 첫 공개를 앞둔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마법이 풀린 새벽 2시, 현실로 돌아가는 신데렐라 윤서(신현빈)를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드레스와 유리구두를 벗어던지고 일하기 편한 스니커즈의 끈을 질끈 동여매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시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한 줄의 카피는 현실 감각 200%의 윤서 캐릭터를 표현한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내달 24일부터 매주 토, 일 밤 9시에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9시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되며 VIKI, VIU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해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웨이브, 파리올림픽 온라인 중계권 확보
토종 OTT 웨이브(Wavve)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확보, 실시간 중계방송과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전 세계 206개국 1만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32개 종목 메달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는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에펠탑, 샹젤리제, 베르사유 궁전 등 파리 랜드마크들을 배경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힙합 댄스 배틀 '브레이킹'을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등 젊고 역동적인 종목들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오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개막식은 경기장이 아닌 도심에서 진행되며, 파리 센 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각국 선수단이 보트를 타고 입장할 예정이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1, KBS2, MBC, SBS 등 지상파 채널 실시간 중계와 주요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25일 밤 시작되는 여자 핸드볼 경기를 비롯해 배드민턴, 수영, 사격, 골프, 양궁, 유도, 탁구, 체조, 육상, 펜싱, 태권도 등 태극전사들이 출전하는 주요종목 중계 방송을 빠짐없이 전달할 계획이다.
또 웨이브는 파리 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실시간 중계 방송, 클립 영상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련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