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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원내 맞대결…강위원 vs 양부남 여론조사 '초접전'

광주시민 대상 강위원 20.7% 양부남 19.7%, 민주당 지지층 대상 강위원 26.9% 양부남 26.2% 초박빙

김성태 기자 기자  2024.07.24 1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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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원내와 원외 인사 간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위원 후보가 양부남 후보에게 오차법위 내 초박빙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민 대상 조사에서 강위원 후보는 20.7%, 양부남 후보는 19.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 대상 적합도 조사에서는 강 후보 26.9%, 양 후보 26.2%로 소수점 이하의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광주 정치권 관계자들은 현역 국회의원 8명이 합의추대한 양부남 후보가 초박빙이지만 열세로 나온 결과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지난 20일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3선 국회의원이자 현직 국토교통위원장인 맹성규 의원을 원외 고남석 후보가 꺾은 결과가 나오면서 '광주에서도 역대급 돌풍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강위원 후보는 SNS를 통해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D-10 녹록지 않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조직과 세력과 기술이 열세"라고 하면서도 "바닥 당원들의 열망만 믿고 뜁니다. 반드시 혁신돌풍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강위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원중심 대중정당 건설과 당원의 지방선거 공천권 행사·실력 있는 광주시당'을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이 직접 행사해 줄 세우기 공천을 없애고, 당원 총회 활용 및 당원자치 모범 창출 등 개방성·수평성·다양성의 3대 원칙으로 시당 운영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강 후보의 운영모델이다.

양부남 후보는 "광주시당이 중심이 되어 2026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선봉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광주시당의 운영체제를 8개 지역위원장이 함께 일하는 집단운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광주시당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통합이다. 우리 8명의 의원 통합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며, 그 방식은 바로 집단운영체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지역 정가의 분석에 따르면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는 90%로 대폭 확대된 권리당원의 선택이 당락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지역 현직 국회의원들의 '합의추대' 논란에 대한 권리당원들의 판단과 해석이 판세를 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4029명(총 통화시도 15만 2103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