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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각자 대표 체제로 개편

'S&T·리테일' '기업금융·관리' 나눠 책임 경영…그룹 CEO 승계 시스템 마련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7.23 1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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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이 투톱 체제로 개편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증권사업 양대 축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 
 
'IB 전문가'로 알려진 김 대표는 1972년생이다. 그는 서강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대표는 삼성증권 FICC상품팀부장에서 지난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그는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자산운용 수익률로 메리츠화재 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킨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해 그룹 전반 자금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메리츠증권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효율적 자본 배치를 통한 증권의 추가 성장 기회 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로써 메리츠증권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은 김 신임대표에게 IB와 관리를, 기존 장원재 대표에게 S&T(Sales & Trading)와 리테일을 책임경영토록 해, 양 분야를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한다는 목표다.

장원재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대학원 수학 석사, 미네소타 대학 수학 박사 출신으로,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등 핵심적 금융업무에서 강점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장 사장은 삼성증권에서 Capital Market 본부 운용담당상무, 최고위기관리자(CRO)로 역임한 뒤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을 시작으로 메리츠금융그룹에 몸 담았다. 이후 메리츠금융지주 CRO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S&T부문장을 맡으며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한편 메리츠금융그룹은 장원재 메리츠증권 S&T·리테일 대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에 이어 김종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를 추가 선임하며 젊고 유망한 인재를 자회사 CEO로 등용, 안정적 그룹 CEO 승계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