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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도립대 감사결과 발표 지연?…"학교 패닉"

각종 불법 의혹 어떻게 결론 지어질지 촉각…"7월말경 결과 발표"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7.23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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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전남도립대학교에 대한 '2차례 특정감사'를 하고도 3개월째 결과 발표를 지연해 학교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전남도는 지난 3월19일부터 29일까지(9일간), 4월17일부터 24일까지(6일간) 2차례에 걸쳐 특정감사와 추가 특정감사까지 마쳤지만 아직까지 결과 발표를 못하고 있다.

통상, 특정감사의 경우 해당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개월내에 결과 발표를 해왔던 터라 각종 억측과 추가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감사 시 문제가 됐던 전문임기제 직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감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있다.

전남도립대는 현재 목포대와 통합, 그리고 글로컬사업 참여, RISE사업, 기관인증평가준비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특정 감사결과 발표지연으로 구성원들의 좌불안석이 이어지고, 심지어 보직교수들도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다.

전남도립대는 최근 교수협의회에서 줄기차게 주장했던 대학평의원회의 '심의권'을 '심의의결권'으로 개정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하지만 전문임기제 부당 채용 의혹, 전체교수의 90% 이상 출퇴근 위반, 전산운영시스템 관리운영 외부용역 부당집행 의혹, 조명래 총장의 지시로 만들어진 대학혁신전략실의 불법 운영 의혹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립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9일 특정감사 결과발표 지연에 따른 혼란 방지와 교직원들의 불안 종식 및 대학 발전을 위해 조속한 특정감사 결과발표를 부탁하는 서한을 전라남도지사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감사실장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남도 감사실은 같은날 '전남도립대 임기제 채용 등 언론보도 추가 특정감사 관련 자료요청' 공문을 보내, 감사 지연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 교수협의회의장은 전직 보직교수들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남도 감사실의 특정감사 결과발표가 지연될수록 전남도립대는 더욱 더 혼란에 빠져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 감사실 관계자는 "미진한 부분이 있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7월 말경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