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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 당원중심 운영 VS 양부남 8개 지역위원장 집단운영

광주시당위원장 선거, 초선의 현역 국회의원과 대표적 친이재명계 원외 인사 맞대결 '관심'

김성태 기자 기자  2024.07.22 1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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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이 시작된 22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와 양부남 광주서구을 국회의원의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두 후보는 22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시의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구상하고 있는 시당의 운영모델을 제시했다.

강위원 후보는 '당원중심 대중정당 건설과 당원의 지방선거 공천권 행사·실력 있는 광주시당'을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당원주권시대, 광주시당에 필요한 리더십은 11만 권리당원과 140만 시민을 섬기는 리더십이다"면서 "당원과 대의원, 지방의원과 기초단체장 위에 군림하던 '국회의원 중심 봉건영주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이 직접 행사해 줄 세우기 공천을 없애고, 당원 총회 활용 및 당원자치 모범 창출 등 개방성·수평성·다양성의 3대 원칙으로 시당 운영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강 후보의 운영모델이다.

이날 행사 전 김문석·김우영·강선우·김민석·정청래·이성윤·이재강·남현희·김동아 의원, 서승만씨, 김규현 변호사, 박구용 전남대 교수, 박진영 시사평론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

양부남 후보는 "당원중심, 지역중심의 광주시당 운영을 통해 지방선거 압승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양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현재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다."며 "총선참패에도 불통으로 일관하는 정치현실과 무너진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광주시당이 중심이 되어 2026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선봉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양 후보는 광주시당의 운영체제를 8개 지역위원장이 함께 일하는 집단운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광주시당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통합이다. 우리 8명의 의원 통합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며, 그 방식은 바로 집단운영체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 후보의 출마선언에는 광주광역시 시·구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선거는 90%로 대폭 확대된 권리당원의 선택이 당락의 가장 중요한 변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선의 현역 국회의원과 대표적 친이재명계 원외 인사가 맞붙으면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적극적 표심이 판세를 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광주지역 현직 국회의원들의 합의 추대 여부를 둔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5월18일 이재명 대표가 광주에서 '그동안 현역의원들의 협의로 시도당 위원장을 정하던 관행을 깨고 당원들이 직접 선출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8개 지역위원회 중 7곳의 지역위원장이 바뀐 광주시의 민심은 관행을 탈피해야 한다는 민심의 선택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또 다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역의원들의 합의 추대 논란에 민심의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90%로 대폭 확대된 권리당원의 투표 참여 비율이, '합의추대'라는 초선들의 기득권에 맞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달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는 대의원 10%, 권리당원 90% 투표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