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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플립6' 개통 시작…사전 판매량 91만대 기록

플립·폴드 6대 4 비중…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작 대비 아쉬운 성적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7.19 13: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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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오늘부터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폴드 6'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 

이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판매량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전작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2030세대의 구매 비율은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91만대로 최종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를 기록한 지난해 갤럭시 Z 폴드5∙Z 플립5의 102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이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며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0 구매 비중 50% 첫 돌파

다만 이번 폴더블 신작은 2030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사전 판매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량 가운데 2030의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43%로 집계된 바 있다.

폴드6의 경우 전작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mm의 슬림한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것이 2030 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립6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후면 카메라가 5000만 화소로 개선됐고, 배터리 성능도 4000mAh로 300mAh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폴드6 예약 구매자 3040 남성이 절반…인기 색상은 '실버 쉐도우'

특히 올해는 폴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드6의 사전 판매 비중은 전작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의 사전 예약 비중은 40대 60으로 폴드의 비중이 지난해 30% 수준에서 40%로 확대됐다.

KT(030200) 측은 "갤럭시 Z 폴드6의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과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으로 인해 고객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017670) 조사 결과, 폴드는 30~40대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플립6는 30대 여성 고객이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색상은 두 제품 모두 '실버 쉐도우'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 비중이 약 45%로 집계됐으며 이어 네이비, 핑크 순으로 판매됐다. 

플립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35%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이어 블루, 민트, 옐로우 순이다.

용량별로는 256GB 모델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032640)에 따르면 256GB 모델과 512GB·1TB 모델을 선택한 비중은 약 7:3으로 조사됐다. 

한편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는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Z 폴드6의 가격은 256GB 모델이 222만9700원, 512GB 238만8100원, 1TB 270만4900원이다. 플립6은 256GB와 512GB 모델이 각각 148만5000원, 164만3400원으로 책정됐다.

통신사별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8만∼24만5000원 △KT 6만∼24만원 △LG유플러스 6만6000∼23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최대 28만1000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