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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부장관 후보자 "R&D 예산 편성과정 아쉬워…현장과 적극 소통할 것"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7.19 1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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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앞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연구개발(R&D)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최근 국가 R&D 예산 편성과정에서 과학기술계와 소통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자는 "과학기술과 디지털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기술 패권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대에 기술 주권 회복과 확보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유 후보자를 지명했다. 

유 후보자는 서울대 요업공학과(재료공학부 전신)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의 무기재료공학 석사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 공동 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왔다.

유 후보자가 임명되면 전임 최기영, 임혜숙, 이종호 장관에 이어 네 번째 연속 과기계 교수 출신이 장관에 오르게 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보통신(IT)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유 후보는 "저는 소재부품을 했던 사람이고 했던 부품 대부분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필요한 전자 부품"이라며 "어떤 응용 분야가 있는지 잘 알고 있고 이해는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각 현안을 꼼꼼히 살펴보며 소통하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자 출신으로 정책 추진력과 국회와의 협상력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한 분야에서 많은 소통을 가졌고 그런 부분에서 정계 및 산업계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살아온 궤적을 추적하는 거고 바꿀 순 없으니 있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며 "인사 검증을 받는 과정에서도 모르는 것들이 나와 깜짝깜짝 놀랐는데, 큰 무리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자는 "중저가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며 "우리는 선진국가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내야 미래를 보존할 수 있는 나라고, 디지털 시대 경쟁에서 이겨 나가서 탄탄하게 성공기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나가는 일에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