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차량이 2주만에 3000대에 육박하며 지난해 피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침수 피해 접수 차량 규모는 2941건을 기록했다. 추정 손해액은 269억9500만원이다.
내일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하루간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80.1㎜, 인천 강화 367.2㎜, 서울 은평 161.0㎜, 강원 철원 동송 255.0㎜, 강원 화천 광덕산 186.0㎜ 등을 기록했다.
6일부터 이날까지 약 2주간 집계된 침수 피해 차량은 지난해 6~8월 세달간의 피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당시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 등으로 인한 피해 차량은 2395대였다. 손해액은 약 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손해보험업계는 차량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과 공조해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지자체 담당자, 보험사 직원 등이 침수위험차량을 발견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주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침수차량의 신속한 적치 장소 이동 등 침수피해의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원활한 피해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