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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 여성 속옷서 '방광암' 유발 물질 검출…판매중지 요청

립스틱·블러셔·법랑그릇·네일에서 국내 기준 초과 위험물질 발견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7.18 15: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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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쉬인에서 판매 중인 여성용 팬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가 외부 전문기관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중국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속옷, 의류, 화장품 등 총 330건을 검사해 18일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결과, 쉬인에서 판매 중이던 여성용 팬티에서 발암물질 '아릴아민'이 국내 기준치(30㎎/㎏)의 2.9 배를 초과한 87.9㎎/㎏이 검출됐다.

'아릴아민'은 화학 염료의 일종으로 방광암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인체 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다.

이외에도 화장품 총 14건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제품들도 발견됐다.

특히 알리, 쉬인에서 판매된 립스틱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알리에서 판매 중인 블러셔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과 총호기성생균이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병원성 세균으로 국내 화장품 안전관리기준에는 불검출되어야 하는 항목이다. 피부에 감염될 시 발진,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감염 질환을 유발한다.

호기성생균은 생균 수가 높으면 화장품의 성분을 분해하거나 변질시킬 수 있어 제품의 효과가 떨어지고, 사용 기한을 단축시킨다.

아울러 네일 제품과 법랑그릇 제품에서도 니켈과 카드뮴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서울시는 "피부와 직접 닿은 속옷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검사 결과로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20개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