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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년 만에 신메뉴 '교촌옥수수'…MZ들의 찍먹 문화 담아

4330마리의 시행착오 끝에 허니콤보 이을 야심작 탄생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7.18 15: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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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2년 만에 신메뉴를 출시했다.

교촌치킨은 18일 판교에 새로 자리 잡은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소개했다.

'교촌옥수수'는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로 만든 특제소스로 옥수수의 진한 단맛을 구현했다. 소스 위로 뿌려진 '리얼 옥수수 플레이크' 시즈닝은 치킨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1년 간의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교촌옥수수'의 시즈닝은 옥수수 함량이 75%에 달하며 타사 대비 약 1.7배 많은 성분을 자랑한다. 통옥수수 알갱이를 구워 분쇄한 뒤 후추와 파슬리 등을 추가 배합했다. 

교촌치킨이 많은 원재료 중 옥수수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은 "가장 남녀노소 모든 이들에게 호불호가 없는 재료"라며 "기존의 소비층과 MZ세대의 입맛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경희대 조리·푸드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촌치킨이 직접 설문 조사한 결과, 다른 신제품 후보군 5개 중 이번 '교촌옥수수'가 월등한 호응을 얻어 MZ세대 내 인기를 입증했다.



교촌치킨은 신메뉴 개발에 △4330마리의 닭 △7번의 소비자 테스트 조사 △약 1억6000만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지금의 레시피를 만들었다. 

신메뉴 개발 과정에서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도 함께 시식하며 다양한 시도 끝에 지금의 '교촌옥수수'가 탄생했다. 

권 회장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윤 부문장는 "새로운 시각으로 레시피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며 "옥수수 원물 대신 플레이크와 시즈닝 파우더로 개발한 후 합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일화를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신메뉴는 업계 최초로 닭 안심 부위를 활용한 메뉴도 함께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통안심은 닭 한마리(13호 기준)에서 단 4%(55~60g)만 나온다. 온전한 제품 하나를 만드는 데에 약 9~10마리의 닭이 필요한 것이다.

그럼에도 교촌치킨은 앞서 출시했던 '윙' '콤보' 메뉴와 같이 치킨 부분육 시장을 새롭게 선도할 계획이다. 

윤진호 부문장은 "기존 순살 치킨은 정육살이 대부분이어 퍽퍽했지만, 레시피에만 집중하며 가장 잘 어울리는 닭 부위를 고른 것이 '안심'이었다"며 "소비자분들도 아마 퍽퍽했던 닭가슴살과 안심의 부드러운 맛을 구분하고, 그 가치를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교촌옥수수는 △오리지날 △통안심 △순살 3종으로 출시됐다.

아울러 치킨과 최고의 조합이라고 자랑하는 '국물떡볶이' 세트도 함께 내놓았다.

기존의 사이드메뉴 '국물맵떡'을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용량 구성으로 마련했으며, 새로운 사이드메뉴 '블랙시크릿팝콘'도 함께 제공한다. 사이드메뉴 개별 구매 대비 최대 3500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교촌치킨은 △자사 앱 시식쿠폰 제공 △디지털 프로모션 △전국 주요 거점 시식차량 행사 △대규모 체험단 리뷰 이벤트 △전국 대학생 동아리 모임 시식 등을 통해 '교촌옥수수'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교촌치킨은 오는 8월 중으로 또 다른 신제품 '다담덮밥'을 식사 메뉴로 출시할 계획이다. 

'다담덮밥'은 특제 소스에 24시간 숙성한 닭다리살을 직화로 구워 불향을 살려 밥 위에 올렸다. 맛은 간장맛과 매운맛 2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