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영업 관행을 비판한 이후 연일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일 하이투자증권 본사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한 데 이은 세 번째 현장 점검이다.
앞서 16일 금감원은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직원을 보내 강화된 부동산 PF 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기준을 증권사들이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다만 모든 증권사를 대상으로 점검이 확대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추가로 점검할 증권사들을 내부적으로 샘플링 했기 때문에 모든 증권사들을 들여다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바뀐 사업성 평가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현장점검을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기준에 맞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금감원) 원장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증권사의 부동산 PF 쏠림식 영업 관행을 바꾸어야 한다고 공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