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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약 '10명중 6명' 30대…역대 최고치 전망

2020년 52.6% 이후 꾸준히 증가…올 1~5월 당첨자 중 30대 이하 '59.1%'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7.17 10: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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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중이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여름 분양을 앞둔 곳도 30대가 분양 열기를 주도할 것으로 주목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의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1만5790명) 중 30대 이하는 59.1%(9339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57.1%) 대비 2.0%p 늘어난 수치로, 10명중 6명 가량이 30대 이하로 조사됐다.

이러한 추세라면 지난 2020년(52.6%)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0대 이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에는 55.2%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30대 이하 젊은층에게 유리한 제도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빠르게 집을 매수해서 장기적으로 자산적 가치를 높이려는 수요가 몰린 셈이다.

실제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신혼부부·생애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한다. 지난해 4월부터(강남3구, 용산구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는 것도 그 이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청약 당첨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 년 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 청약 열기도 재점화되고 있어 당장 분양을 앞둔 곳에도 30대 이하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의하면, 16일 기준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로,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분양을 앞둔 아파트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7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되며, 경강선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여기에, 분당 접근성도 좋다. 경강선이매역(4개 정거장)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용이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쉽다.

파주에서는 제일건설이 7월 운정신도시3지구에 '제일풍경채 운정'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이용할 수 있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전용면적 84~155㎡ 671가구를 8월에 분양 예정이다.

한양의 경우, 오는 8월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한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서울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강남권에서 공급을 앞뒀다. 서초구에서는 '래미안원펜타스'가 7월 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전체 641가구 중 292가구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도 같은 달 분양을 계획 중으로,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두 곳 모두 삼성물산(028260)이 시공을 맡았다.

인천에서도 대단지가 대기 중이다. 연수구에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전용면적 84~215㎡ 722가구가 8월 등장할 예정이다.